이번에 잠깐 일이 있어 서울쪽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ktx탈까 하다가 그냥 고속버스를 이용했는데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좋은 점은
중간에 휴게소를 갈 수 있다는 점이예요.
저는 중간에 휴게소 가고 이런게 좀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이번에도 중간에 휴게소에 내려서
뭐먹을까 하다가 오징어핫바를 사먹었어요.
옛날엔 그냥 핫바를 좋아했었는데
저번에 핫바가 다 떨어져서 오징어핫바를 사먹었었거든요
근데 오징어핫바가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 오징어핫바만 찾는중..ㅋㅋㅋ
오징어핫바랑 소떡 맛있게 먹고
다시 버스에 올랐는데요,
버스에 올라서 다시 자리에 앉고
잠을 자려고 딱 하는 순간
옆 좌석에 앉은 아저씨가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봤더니 자유시간 두개를 주시는 것 있죠?
남자친구랑 나눠먹으라고ㅎㅎ
자유시간 2개로 정말 행복해졌네요 ㅋㅋㅋ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고 나서 택시 타러가면서
또 마주친 아저씨
지하철이 어디냐고 물으셔서
길안내 해드리고 저는 택시탔네요.
오랜만에 대한민국의 정을 느끼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