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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잡동사니

양정 파전닭갈비와 해물파전, 포장해서 집에서 막걸리와 함께.

by 우람찬목소리 2015. 6. 1.


반갑습니다. 거의 2년만?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인 것 같네요.

오늘은 어제 먹은 닭갈비나 포스팅해볼까 하는데요,

요즘따라 닭갈비가 너무 먹고싶어 친구에게 말했더니 마침 자기도 먹고싶던 참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람들 생각하는 게 다 똑같은 건지, 아니면 친구끼리는 유유상종이라고 친구와 제 생각이 같은 건지.

아무튼 그래서 친구와 만나서 양정 파전닭갈비를 먹게 되었답니다.

원래는 양정으로 직접 찾아가, 그 가게에서 닭갈비를 먹으려고 했는데요,

친구가 일이 있어서 밖에는 못 나가고, 집에 있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가 양정에 들려서 닭갈비와 파전을 포장한 후에 친구 집에 찾아갔답니다.





다른 친구도 한명 부른지라 닭갈비 3인분과 해물파전을 하나 시켰는데요,

친구집에 가는 길에 파전을 먹는데 막걸리가 빠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친구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바로 앞쪽에 있는 조그마한 슈퍼에 들려서

생탁 막걸리도 3병 샀답니다. 1인 1병으로 치고 말이죠.





친구집에 도착했더니 다른 친구 한명은 벌써 도착해있었는데요,

닭갈비와 파전을 뜯어 놓으니 친구가 우동은 따로 빼자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되면 우동이 뿐다고 말이죠. 그래서 따로 분류해서 위와 같이 그릇에 담아서 먹었답니다.

닭갈비는 역시 매장에서 직접 먹어야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포장해와서 집에서 편하게 먹는 것도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역시나 생각했던 것처럼 파전과 막걸리의 조합은 괜찮았는데요,

닭갈비도 맛있고 어제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잔뜩 먹은 날이었던 거 같습니다.

친구와도 나름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에 사는데, 사는 게 바쁘다 보니

자주 만나진 못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만나서 식사와 함께 막걸리 한 잔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번씩 이렇게 모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