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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잡동사니

서울가는 버스 안, 옆좌석 아저씨께서 자유시간 간식을 나눠주셨어요

by 우람찬목소리 2018. 3. 19.

이번에 잠깐 일이 있어 서울쪽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ktx탈까 하다가 그냥 고속버스를 이용했는데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좋은 점은

중간에 휴게소를 갈 수 있다는 점이예요.

저는 중간에 휴게소 가고 이런게 좀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이번에도 중간에 휴게소에 내려서

뭐먹을까 하다가 오징어핫바를 사먹었어요.

옛날엔 그냥 핫바를 좋아했었는데

저번에 핫바가 다 떨어져서 오징어핫바를 사먹었었거든요

근데 오징어핫바가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 오징어핫바만 찾는중..ㅋㅋㅋ



오징어핫바랑 소떡 맛있게 먹고

다시 버스에 올랐는데요,

버스에 올라서 다시 자리에 앉고

잠을 자려고 딱 하는 순간

옆 좌석에 앉은 아저씨가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봤더니 자유시간 두개를 주시는 것 있죠?

남자친구랑 나눠먹으라고ㅎㅎ

자유시간 2개로 정말 행복해졌네요 ㅋㅋㅋ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고 나서 택시 타러가면서

또 마주친 아저씨

지하철이 어디냐고 물으셔서

길안내 해드리고 저는 택시탔네요.

오랜만에 대한민국의 정을 느끼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