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명절에 큰집을 안 가고 저희가족끼리 차례를 지내는데요,
차례를 지내고 할머니댁에 잠깐 다녀왔는데,
옛날에 봤던 강아지가 벌써 새끼를 낳았더라구요.
새끼강아지가 세상을 본 지는 이제 2달이 되었다고 하는데
할머니댁에서 키우진 못하고 분양을 보낼 것 같다고 해요.
근데 강아지가 정말 가까이 가도 짖지도 않고
너무 귀엽더라구요 ..
저는 평생 책임져줄 것이 아니면
분양받지 말자는 주의지만
너무 귀여워서 순간 흔들렸어요.
동물은 잠깐 보는 게 좋지
키우려고 하면 부담이 되는 것도 많고
아직은 제가 준비가 되어있지않기 때문에
제가 분양받을 순 없었는데 아쉽기도 하면서도
그래, 책임못질 거면 분양안받는 게 나았다 싶네요.